일산동구보건소서 정신질환 가족 지원 활동가 양성

고양시, 정신병 치료에 '동병상련' 활용…가족끼리 지원
경기 고양시는 정신질환 가족을 돌보는 사람이 유사 질환으로 고통받는 다른 가정을 돕도록 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일산동구보건소는 조현병이나 우울증 등 환자를 둔 시민을 주변 정신질환 가정을 돕는 활동가로 양성하고 있다.

이들은 보건소 산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질환 이해 및 약물치료, 가족 역할, 환자 상담 기초 이론 및 실습 등 교육 과정을 거쳐 양성된다.

이들은 정신질환자 가족이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어려운 처지를 서로 이해함으로써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 재활과 사회복귀 지원뿐만 아니라 당사자 가족 교육과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