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활약에 흐뭇한 이강철 kt 감독 "신뢰 안 깨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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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김상수가 가끔 타격에서 부진하더라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보장해주며 신뢰 관계를 쌓았다.
덕분에 김상수는 최근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어가면서 기량이 쇠퇴하는 현상) 우려를 딛고 삼성 라이온즈 시절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유격수로서 kt 내야를 든든히 지키고 타격에서도 타율 0.305(210타수 64안타)로 활약하고 있다.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이강철 감독은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 감독은 "기본적으로 잘했던 선수니까 어느 정도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잘해줄 줄은 몰랐다"며 "수비 때문에 (영입을) 했는데 (타격에서도) 너무 잘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신뢰감을 안 깨려고 노력했다"며 "잘 안될 때 얼굴에 미안함이 가득하면 '네가 왜 미안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신뢰감이 좀 쌓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오른쪽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조용호는 이날 7번 타자 외야수로 41일 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컨디션 다 체크했고 방망이 치는 것도 괜찮다고 한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