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녹색채권 300억원 발행…고속철도 건설자금 조달
국가철도공단은 3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녹색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액 고속철도 건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발행될 채권 일부도 녹색채권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철도공단은 경부·호남·수도권 고속철도 건설비의 50% 이상을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했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는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친환경 수송 수단"이라며 "국내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