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KAIST '과학치안' 협약
KAIST에 경찰간부 교육과정 생긴다
경찰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6일 대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과학치안 전문인력 양성'과 '치안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KAIST 과학치안연구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연구·교육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KAIST 안보융합원에 과학치안혁신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

KAIST는 총경급 이상 고위 경찰관을 대상으로 치안 현장에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을 강의하는 교육 과정도 개설했다.

올해는 1주일씩 모두 네차례에 걸쳐 220명을 교육한다.

2028년까지 매년 경찰관 200여 명이 교육받을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또 이날 대전 유성구에 있는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방문해 사족보행 로봇과 유압구동식 이족보행 로봇 시연을 참관했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에게 순찰업무 등 치안 분야 로봇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