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상하이TV페스티벌서 한국공동관 운영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9~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8회 상해TV 페스티벌'(STVF)에 참가해 현지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콘진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2023 STVF가 열린 상하이전람센터에 마련된 한국 공동관(코리아 파빌리온)에 국내 주요 방송·영상 기업 10개 사와 함께 참가했다.

콘진원은 지상파방송 3사와 JTBC, CJ ENM, 하이브 등 국내 10개사를 위한 상담 부스를 설치해 중국 사업자들과의 연결을 지원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 상해미디어그룹(SMG)과 비리비리(bilibili) 본사를 방문해 협력을 논의하는 등 한·중 방송영상산업 협업을 모색했다고 콘진원은 전했다.

STVF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마켓으로, 올해 5개국 90여 개 기업과 2천여 명의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콘진원은 "최근 한중관계 경색에도 중국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들이 K-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한중 문화교류의 촉매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