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달성군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국토부와 대구시는 26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 및 현안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사업시행자로 이 사업에 참여한다.

국토부·대구시, 대구 제2국가산단 성공조성 협력
이날 참여 기관·단체들은 '대구 제2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서'에도 서명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대구 제2국가산단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15개 후보지 중 한 곳이다.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에 330만㎡(10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에 국가산단이 신규 조성되는 것은 2009년 달성군 구지면에 대구 제1 국가산단이 만들어진 지 14년 만이다.

달성군 제2 국가산단은 2026년 보상·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정부와 대구시는 이곳을 '미래차·로봇' 융합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