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 갖춰…셔틀버스 운행해 이용 활성화
동해시, 복합문화공간 청소년센터 29일 정식 운영
강원 동해시는 지역 최초의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청소년센터'가 29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센터는 2019년 4월부터 올해까지 총 115억을 투입한 사업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보유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창출에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

지하 1층에는 VR을 이용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활동 공간인 가상체험실, 각종 악기를 구비한 음악연습실, 진로콘서트, 작은 연극, 동아리 버스킹 등 상시 공연을 위한 183석 규모의 공연장을 마련했다.

1층에는 학교 밖 청소년이 운영하는 틴틴카페, 촬영 소품이 비치된 즉석 사진 부스, 청소년 미술·공예 등의 작품과 기획전시, 캠페인 활동공간인 전시실과 회의실 등을 갖췄다.

동해시, 복합문화공간 청소년센터 29일 정식 운영
2층에는 학급회의, 생일파티, 임원진 워크숍을 열 수 있는 파티룸과 컴퓨터실, 강의실과 체육관을 조성했다.

또 3층에는 청소년 참여위원회실 및 운영위원회실, 동아리방과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체육·문화·여가 활동 등 복합기능을 수행한다.

셔틀버스도 운행해 청소년시설 이용 활성화와 함께 편의성을 높인다.

시는 정식 운영에 앞서 오는 28일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교육장, 학교장, 학생회장, 학부모협의회장, 청소년, 지역주민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연다.

심규언 시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중심의 맞춤형 정책 추진과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복합문화공간 청소년센터 29일 정식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