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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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공표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0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39.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0.4%포인트 오른 데 이은 소폭 상승세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5%포인트 낮아진 57.5%로 나왔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3.1%포인트↑), 서울(2.1%포인트↑), 40대(6.5%포인트↑)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0%포인트↑), 광주·전라(4.6%포인트↑), 60대(5.5%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은 43.8%, 국민의힘은 38.0%로 조사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2%포인트 올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5.8%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이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오른 3.8%, 무당층은 2.1%포인트 내린 1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2.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