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공항, 서남권 발전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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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단호히 반대"
"가을 전국체전을 올림픽 버금가는 '화합 감동 체전'으로"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앞으로 5년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골든아워"라며 "무안공항을 서남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오염수가 방류되면 전담 조직을 꾸려 단계별 대응계획을 세우고 발 빠르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가을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관련해 "올림픽에 버금가는 '화합과 감동의 체전'이라는 것을 개·폐회식 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
-- 지난 1년 소감은.
▲ 민선 8기 취임 후 11개월간 직무수행지지도 1위(리얼미터 광역단체장 평가)를 안겨주시는 등 지역민과 해외 교민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대내외로 전남의 장점과 잠재력을 알리며 지역발전을 위한 보폭을 넓혀가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 지난 1년 가장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 경제위기와 고물가로 힘든 지역민께 신속히 414억원 규모의 4차례 긴급 민생대책을 펼친 것이 보람이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확대 등 많은 신규사업이 성과를 냈다.
아쉬운 점은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결실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무안 이전과 관련한 대책은.
▲ 앞으로 5년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골든아워다.
광주 민간 공항의 무안 이전은 국가계획에도 명시된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의 무안 이전을 전남 서남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
항공기 정비(MRO) 산단을 비롯해 K-푸드 융복합 산단, 재생에너지 전용(RE100) 산단 등을 지어 지역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
무엇보다 주민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재산권 제한 등 왜곡정보를 바로잡겠다.
공청회, 설명회 등을 자주 열어 지역민과 소통하겠다.
-- 서남권 발전에 역점을 두는데 구체적인 방향은.
▲ 광주와 영암을 잇는 초고속도로(아우토반)와 목포 구도심에서 하당, 남악, 오룡을 잇는 차세대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인, '전남형 트램' 건설을 추진한다.
아우토반과 전남형 트램이 건설되면 서남권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될 것이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입장과 대책은.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단호히 반대한다.
정부에 특별법과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수산물 사전수매 확대·유통 이력 관리·원산지 표시 강화·손실보상금 계획 수립 등을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전담 조직을 꾸려 단계별 대응계획을 세우고 발 빠르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 전남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한 입장은.
▲ 전남도는 17개 시도 가운데 의대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상급 병원도 전무해 의료환경이 열약하고, 심각한 의료 차별을 겪고 있다.
의사협회의 의대 신설 반대 입장이 완고하지만, 타 시도,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과 힘을 모으겠다.
-- 한국에너지공과대 육성 방향과 해상풍력 단지 조성 계획은.
▲ 한국에너지공과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
빛가람 혁신도시가 실리콘 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
신안 앞바다에 세계 최대 8.2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짓고 있다.
올해 육상부 공사에 들어간 SK E&M을 시작으로 한화건설, 남동발전 등이 차근차근 착공할 계획이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해상풍력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임박해 가속이 붙을 것이다.
-- 올가을 도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 상황은.
▲ 국내·외 선수단과 임원 4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등 81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올림픽에 버금가는 '화합과 감동의 체전'이라는 것을 개·폐회식 때 보여주겠다.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바가지요금을 받지 않고, 친절과 위생, 편의에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
--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민선 8기, 새로운 슬로건으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내걸었다.
더 이상 서울만 바라보지 않겠다는 뜻이다.
세계를 바라보고 세계 무대에서, 세계와 경쟁하겠다.
전남은 이제 농도, 수산도에서 한발짝 나아가 조선, 철강 등 전통산업과 우주·항공, AI(인공지능), 데이터 등 첨단산업, 해양관광, 재생에너지,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
/연합뉴스
"가을 전국체전을 올림픽 버금가는 '화합 감동 체전'으로"
![[민선8기 1년]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공항, 서남권 발전 원동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AKR20230620106000054_01_i_P4.jpg)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오염수가 방류되면 전담 조직을 꾸려 단계별 대응계획을 세우고 발 빠르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가을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관련해 "올림픽에 버금가는 '화합과 감동의 체전'이라는 것을 개·폐회식 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
-- 지난 1년 소감은.
▲ 민선 8기 취임 후 11개월간 직무수행지지도 1위(리얼미터 광역단체장 평가)를 안겨주시는 등 지역민과 해외 교민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대내외로 전남의 장점과 잠재력을 알리며 지역발전을 위한 보폭을 넓혀가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 지난 1년 가장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 경제위기와 고물가로 힘든 지역민께 신속히 414억원 규모의 4차례 긴급 민생대책을 펼친 것이 보람이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확대 등 많은 신규사업이 성과를 냈다.
아쉬운 점은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결실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민선8기 1년]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공항, 서남권 발전 원동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AKR20230620106000054_02_i_P4.jpg)
▲ 앞으로 5년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골든아워다.
광주 민간 공항의 무안 이전은 국가계획에도 명시된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의 무안 이전을 전남 서남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
항공기 정비(MRO) 산단을 비롯해 K-푸드 융복합 산단, 재생에너지 전용(RE100) 산단 등을 지어 지역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
무엇보다 주민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재산권 제한 등 왜곡정보를 바로잡겠다.
공청회, 설명회 등을 자주 열어 지역민과 소통하겠다.
-- 서남권 발전에 역점을 두는데 구체적인 방향은.
▲ 광주와 영암을 잇는 초고속도로(아우토반)와 목포 구도심에서 하당, 남악, 오룡을 잇는 차세대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인, '전남형 트램' 건설을 추진한다.
아우토반과 전남형 트램이 건설되면 서남권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될 것이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입장과 대책은.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단호히 반대한다.
정부에 특별법과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수산물 사전수매 확대·유통 이력 관리·원산지 표시 강화·손실보상금 계획 수립 등을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전담 조직을 꾸려 단계별 대응계획을 세우고 발 빠르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 전남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한 입장은.
▲ 전남도는 17개 시도 가운데 의대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상급 병원도 전무해 의료환경이 열약하고, 심각한 의료 차별을 겪고 있다.
의사협회의 의대 신설 반대 입장이 완고하지만, 타 시도,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과 힘을 모으겠다.
-- 한국에너지공과대 육성 방향과 해상풍력 단지 조성 계획은.
▲ 한국에너지공과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
빛가람 혁신도시가 실리콘 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
신안 앞바다에 세계 최대 8.2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짓고 있다.
올해 육상부 공사에 들어간 SK E&M을 시작으로 한화건설, 남동발전 등이 차근차근 착공할 계획이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해상풍력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임박해 가속이 붙을 것이다.
![[민선8기 1년]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공항, 서남권 발전 원동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AKR20230620106000054_03_i_P4.jpg)
▲ 국내·외 선수단과 임원 4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등 81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올림픽에 버금가는 '화합과 감동의 체전'이라는 것을 개·폐회식 때 보여주겠다.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바가지요금을 받지 않고, 친절과 위생, 편의에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
--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민선 8기, 새로운 슬로건으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내걸었다.
더 이상 서울만 바라보지 않겠다는 뜻이다.
세계를 바라보고 세계 무대에서, 세계와 경쟁하겠다.
전남은 이제 농도, 수산도에서 한발짝 나아가 조선, 철강 등 전통산업과 우주·항공, AI(인공지능), 데이터 등 첨단산업, 해양관광, 재생에너지,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