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상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가 올해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25일 제41회 정진기언론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창의적 과학기술 연구와 경제·경영도서 저술로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 수여된다.

인물 중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원료약품을 국산화한 함원훈 연성정밀화학 회장, 가변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기여한 김치우 APS 부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벤처기업창업 부문에는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와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야놀자클라우드가 선정됐다.

함께 신설된 지식문화창조상 초대 수상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쓴 김은숙 작가와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 팀장,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선정됐다.

경제경영도서 부문은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최초의 질문',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상금 1천만 원과 상패, 메달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