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ITF 안성국제남자테니스 대회 복식 우승
정윤성(의정부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안성 국제남자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 세계 랭킹 152위 정윤성은 24일 경기도 안성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복식 결승에 유즈키 다케루(복식 614위)와 한 조로 출전, 미쓰이 순스케(복식 852위)-다지마 나오키(복식 586위·이상 일본) 조를 2-0(7-6<7-3> 6-4)으로 물리쳤다.

정윤성은 올해 2월 남자프로테니스(APT) 벵갈루루 챌린저대회(총상금 13만달러)와 4월 ITF 인도네시아 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 복식 타이틀을 따냈다.

정윤성, ITF 안성국제남자테니스 대회 복식 우승
단식 준결승에서는 제라드 캄파냐 리(759위)와 신산희(858위·세종시청)가 나란히 승리해 25일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캄파냐 리는 지난해 세계적인 권위의 주니어 대회 오렌지볼 18세부 단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한 선수다.

스페인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 주니어 남자 단식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고, 올해 성인 무대에 입문했다.

정윤성, ITF 안성국제남자테니스 대회 복식 우승
신산희는 지난주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