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 "중국 전투기 19대 탐지…8대 24해리까지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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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는 24일 오전 대만 주변에서 중국 전투기 19대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J-10, J-16 등 여러 기종의 중국 전투기 19대가 포착됐으며 이 중 8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접근 수역인 24해리까지 근접했다. 대만은 5척의 군함을 동원, 합동 전비 순찰에 나서는 등 대응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밝혔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으로, 중국은 수시로 자국 전투기들을 중간선 너머로 보내 무력화를 시도해왔다. 또 대만은 해안에서 24해리(약 44.4km)까지를 접속수역으로 설정, 범죄 예방을 위한 선박 검사, 강제 퇴거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중국은 대만이 설정한 24해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J-10, J-16 등 여러 기종의 중국 전투기 19대가 포착됐으며 이 중 8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접근 수역인 24해리까지 근접했다. 대만은 5척의 군함을 동원, 합동 전비 순찰에 나서는 등 대응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밝혔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으로, 중국은 수시로 자국 전투기들을 중간선 너머로 보내 무력화를 시도해왔다. 또 대만은 해안에서 24해리(약 44.4km)까지를 접속수역으로 설정, 범죄 예방을 위한 선박 검사, 강제 퇴거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중국은 대만이 설정한 24해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