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설계 공모
광주시가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신축에 나섰다.

광주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 오전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사업 건축 설계 공모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이자 제1공사장과의 조화·효율적인 공간 계획·온오프라인 동시 개최가 가능한 스마트 전시장을 지향한다.

향후 제1·2전시장을 연결하는 입체 공공 보행통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설계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호남권 대표 마이스(MICE) 시설인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12년 이후 가동률 70% 이상의 포화상태가 이어져 대형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전시장 확충 요구가 제기돼왔다.

제2전시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주차장 부지 1만8천932㎡에 총사업비 1천461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4층·연면적 4만6천㎡ 규모로 지어진다.

전시장 2곳과 회의실 10곳·주차장 538면을 갖추게 된다.

1·2전시장 연결 통로는 기존 총사업비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공사비는 70억원 이내로 책정했다.

응모 작품을 9월 20일 제출한 뒤 10월 6일 당선작이나 입선작을 발표한다
광주시는 당선작이 확정되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