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에 적합한 벽면녹화 식생 패널을 제품화해 실증 실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 벽면녹화 패널 실증 실험
이를 위해 도농업기술원은 월곶동행정복지센터, 파주장단콩웰빙마루센터 등 8곳에 벽면녹화 식생 패널을 설치했다.

이후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심어 소비자와 관리자의 반응조사를 통해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2021년부터 연구해 개발한 '벽면녹화 식생 패널'은 실내외 벽면, 도심공원 등의 조경이 필요한 곳에 원하는 크기로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식물을 심는 식재부와 패널 일체형으로 식물을 심거나 제거하기 어려운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 11월 벽면녹화 식생 패널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했으며 최근 시제품이 생산됐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고부가가치 반려식물 상품 개발로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 벽면녹화 패널 실증 실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