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록 교체·산책로 및 숲 조성·그늘막 설치 등

고양시 노후 근린공원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새단장
경기 고양시에 산재한 노후 근린공원이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1990년대부터 마련된 근린공원의 낡은 시설을 교체하고 산책로와 숲을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덕양구 화정동 중심상권과 인접한 은빛공원에는 노후 보행 구간에 보도블록을 깔고 약 1천500㎡의 산책로는 걷기 편한 친환경 황토 포장길로 재단장한다.

산책로에는 화단 경계 목을 설치해 주변 흙으로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고 화장실은 장애인과 노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인증(Barrier-Free) 경사로를 만든다.

1995년 조성된 화정동 화수공원은 야외무대 객석을 새롭게 단장하고 무대 바닥에 분수 시설을 설치하며 다목적구장은 인조 잔디로 포장한다.

고양시 노후 근린공원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새단장
행신 4동의 서두물공원은 오래된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빗물 투수가 용이한 블록과 친환경 점토 블록을 깔고 연못 주변에 대왕참나무와 철쭉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숲을 조성한다.

향동체육공원과 꽃향기공원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동산꽃맞이공원에는 약 50m의 등나무 식생 터널을 조성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