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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기초지자체 최초 ‘팁스타운’ 지정...혁신 창업생태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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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 스타트업 연계 및 전주기 성장 지원…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창업허브’ 역할 기대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개소식이 22일 포스텍에서 열렸다. 왼쪽 네번째부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김병욱 국회의원, 고병철 포스텍홀딩스 대표. 포항시 제공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개소식이 22일 포스텍에서 열렸다. 왼쪽 네번째부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김병욱 국회의원, 고병철 포스텍홀딩스 대표.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역 대표 창업보육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에 최종 지정됨에 따라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창업 거점으로서의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2021년 7월 개관한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현재 입주율 100%를 달성, 전체 기업가치가 1조 5,000억 원이 넘는 112개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입주하고 있다.

    개관 이후 수도권 12개 벤처기업이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거나 사업장을 개설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존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투자 활동을 지방으로 확산해 비수도권 혁신·성공 창업을 실현할 선도적인 창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포스텍,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지역 내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연계는 물론 美 CES 최고혁신상 수상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기존 입주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가 지정하는 ‘팁스타운’은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팁스(TIPS)’에 선발된 기업들을 포함해 보육 기관, 투자사 등이 밀집한 정부 주도의 ‘창업보육 거점’으로 현재 서울, 대전 등에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 예산 및 민간투자 연계 R&D 지원 등의 지정 혜택은 물론 ‘선정-입주-보육-투자’로 이어지는 전(全)주기 성장 지원을 통해 ‘한국형’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 팁스타운은 입주 팁스기업들을 위한 독립 사무실 40개와 공유 업무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로 구성되었으며, 화상 회의실과 휴게공간도 마련하여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신사업을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최근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세가 안팎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팁스타운’의 지정은 지속가능한 양질의 창업생태계 조성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팁스만의 전략지원 사업과 우수한 R&D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민관협력형 창업 거점의 성공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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