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촘촘한 종합교통망 구축한다…종합구상 용역 착수
경남도는 23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경상남도 교통망(철도·도로) 종합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18개 시·군 담당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경남 교통망 종합구상용역 추진방향과 사업수행 계획 설명을 듣고, 용역 추진에 따른 의견을 공유했다.

경남도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주요 계획노선으로는 수도권 접근 고속화철도인 동대구∼밀양∼창원∼가덕도신공항 노선과 국책사업 지원 철도노선인 진해신항선, 마산신항선, 거제∼가덕도신공항 노선이다.

또 남북·동서부 지역교류 노선으로 대전남해선, 함양울산선이 있고 우주항공산업과 국가산단 수송 지원을 위해 사천항공선, 창원산업선, 대송산단선도 포함한다.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 신규노선도 반영할 계획이다.

철도(역세권) 중심의 국도, 지방도를 고려한 개량계획을 포함해 단기·중기·장기 도로망 구축계획 방안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교통망 종합구상 용역 착수보고와 동시에 해당 노선들의 기초자료 분석, 지역현황 조사와 관련 계획 검토, 수요·비용편익 추정, 경제성 확보를 위한 노선별 순위 등 사업추진 타당성을 검토해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교통망 종합구상용역을 통해 경남의 18개 시·군 주요거점 간 1시간대 연결 교통망 구축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국가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수도권처럼 촘촘한 교통망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도, 촘촘한 종합교통망 구축한다…종합구상 용역 착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