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 길잡이 역할 톡톡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저소비·고효율화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를 돕기 위해 울산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해 에너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EWP 스타트업 지원사업 △울주군 상생협력 사업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동서발전·울산시·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16개 지원사업을 하나의 책자로 발간, 배포하여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용기 동서발전 에너지혁신처장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뿌리기업과 에너지 사용량 2,000toe 미만의 에너지효율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에너지진단과 고효율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뿌리기업은 제조 공정기술(주조 등 14종)을 활용하여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제조 기반산업을 말한다.

동서발전은 올해 1월 울산지역 10개 중소기업 에너지진단을 시작으로 전력소비가 많은 뿌리기업 18개사를 포함한 총 47개 중소기업을 진단하고, 이 중 24개 기업에게 고효율 기기교체, 공정개선 등을 지원했다. 또한 중소기업뿐 아니라 공공시설·공동주택·복지시설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및 효율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