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등 30% 할인…9곳 대상, 차츰 확대 예정

충북의 '남부3군'으로 불리는 보은·옥천·영동군이 주민들에게 관광지 이용료를 상호 할인한다.

군민에 준하는 할인혜택을 상호 적용해 관광지 이용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충북 '남부3군' 관광지 문턱 서로에게 낮춘다
이들 군은 충북도 남부출장소 주선으로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평균 30% 감면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할인이 적용되는 관광지는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충북알프스휴양림·북암삼가농촌체험관·국민여가캠핑장(이상 보은), 장령산휴양림·전통문화체험관(이상 옥천), 민주지산휴양림·국악체험촌·난계국악박물관(이상 영동)이다.

다만 자연휴양림의 경우 이용객이 몰리는 성수기는 일부 할인이 제한된다.

노희구 충북도 남부출장소 행정지원과장은 "같은 생활권인 남부3군의 관광 활성화와 교류확대를 위해 관광지 이용을 공유하기로 한 것"이라며 "각 군이 대상 관광지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부3군의 부군수는 23일 남부출장소에 모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