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 근대문학의 궤적·위싱 프롬 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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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근대문학의 궤적 = 김동식 지음.
인하대 교수인 저자가 한국문학의 역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근대와 관련한 무의식들을 들여다본 연구서다.
'연애와 근대성', '문학과 계몽주의', '이광수의 문학론과 한국 근대문학의 기원들' 등 12편의 글이 수록됐다.
저자는 "초창기 한국 근대문학이 감정과 연애와 르네상스와 제1차 세계대전과 진화론을 반복해서 호명한 것은 세계와 공유 가능한 글쓰기의 기원을 모색하고자 하는 몸짓이자 문학의 자기준거를 구성하기 위한 욕망이었다"고 말한다.
소명출판. 532쪽. ▲ Wishing From Afar(위싱 프롬 어파) = 이소정·이덕원 옮김. 이영희 그림.
나태주, 윤동주, 김소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54인의 명시 112편을 영어로 옮기고 원문, 삽화와 함께 담은 시선집이다.
부제는 '고대하다 연연하다 성찰하다'.
영어 제목 'Wishing From Afar'는 나태주 시인의 시 '멀리서 빈다'의 제목을 영역했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토론토에 거주하면서 치과의사와 테크기업 직원으로 일하는 젊은 동포 부부가 영어권 독자들에게 한국 시를 소개하기 위해 출간을 기획했다고 한다.
역자들은 "어떤 시는 우리 역사의 어두운 상황을 문학으로 승화시켜 삶의 애환과 한(恨)을 담아냈는가 하면, 어떤 시는 환희, 희망, 사랑, 아름다움을 그리며 상처 난 감정을 치유하기도 했다"며 "한국 시가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된다면 이 또한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맥스미디어. 259쪽.
/연합뉴스
인하대 교수인 저자가 한국문학의 역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근대와 관련한 무의식들을 들여다본 연구서다.
'연애와 근대성', '문학과 계몽주의', '이광수의 문학론과 한국 근대문학의 기원들' 등 12편의 글이 수록됐다.
저자는 "초창기 한국 근대문학이 감정과 연애와 르네상스와 제1차 세계대전과 진화론을 반복해서 호명한 것은 세계와 공유 가능한 글쓰기의 기원을 모색하고자 하는 몸짓이자 문학의 자기준거를 구성하기 위한 욕망이었다"고 말한다.
소명출판. 532쪽. ▲ Wishing From Afar(위싱 프롬 어파) = 이소정·이덕원 옮김. 이영희 그림.
나태주, 윤동주, 김소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54인의 명시 112편을 영어로 옮기고 원문, 삽화와 함께 담은 시선집이다.
부제는 '고대하다 연연하다 성찰하다'.
영어 제목 'Wishing From Afar'는 나태주 시인의 시 '멀리서 빈다'의 제목을 영역했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토론토에 거주하면서 치과의사와 테크기업 직원으로 일하는 젊은 동포 부부가 영어권 독자들에게 한국 시를 소개하기 위해 출간을 기획했다고 한다.
역자들은 "어떤 시는 우리 역사의 어두운 상황을 문학으로 승화시켜 삶의 애환과 한(恨)을 담아냈는가 하면, 어떤 시는 환희, 희망, 사랑, 아름다움을 그리며 상처 난 감정을 치유하기도 했다"며 "한국 시가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된다면 이 또한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맥스미디어. 259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