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인증 시 2만원 추가 할인 등 마케팅 협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익산시·티몬·숙박업회, 업무 협약
전북 익산시는 21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 대한숙박업중앙회 익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즐길 거리를 선보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익산 여행을 독려하는 다자간 공동 마케팅을 협의한 이들 기관은 숙박시설 할인 이벤트인 '익산 별밤 대전'을 다음 달 7일부터 티몬(www.tmon.co.kr)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익산 별밤 대전'은 소비자가 티몬을 통해 익산에서 숙박 예약 후 지역 대표 관광지 25곳 중 2곳을 방문 인증하면 2만원을 특별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익산시·티몬·숙박업회, 업무 협약
인증 관광지로는 전북형 치유 관광지로 선정된 달빛 소리 수목원, 왕궁 포레스트, 국악 뮤지컬 상설 공연장인 함라 한옥 체험관, 50년 만에 공개된 아가페 정원, 4천여개의 항아리가 장관인 고스락 등이다.

이번 '익산 별밤 대전'에는 티몬에 입점한 지역 내 130여개 숙박시설이 참여한다.

이들 숙박시설은 SNS를 통해 MZ세대 관광객들에게 대표 관광지와 특색있는 카페 등을 숙박 시설과 함께 홍보한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협약식에서 "국내 여행 수요도 해외여행 시장 못지않게 성장하면서 취미와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상품을 먼저 선택하는 추세"라며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익산 여행콘텐츠가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MZ세대가 선호하는 문화와 이색적인 여행콘텐츠, 보석과 연계한 특별한 체험과 맛집, 카페가 융합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며 "기존의 경유형 당일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고자 한다"고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