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호남고속도로에 '세계유산 백제왕도' 관광 홍보
전북 익산시가 호남고속도로에서 '세계 유산도시, 백제왕도 익산'을 알린다.

시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호남고속도로 양방향에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 유적) 홍보를 위한 관광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재위 600∼640) 때 만들어진 궁궐터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시는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삼례 나들목(천안, 순천)과 익산나들목 (천안, 순천) 부근 양방향에 4개를 설치했다.

관광 안내 표지판은 기존의 국토부 표준안내판 도안을 개선해 익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미륵사지, 백제왕궁을 형상화한 새로운 디자인을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표지판이 익산의 세계유산을 홍보하고 타지의 관광객을 유인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