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금고동 새 하수처리장 부지 보상절차 착수…총 40억원
대전시는 오는 23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사업 부지에 대한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와 함께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하수처리장 부지에 편입되는 유성구 금고동 65필지 14만1천861㎡ 가운데 시유지를 제외한 25필지 6만2천874㎡다.

총보상액은 40억원이다.

시는 본예산 30억원에 추가경정예산으로 10억원을 더 편성했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사업은 총 7천214억원을 투입해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금고동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하루 65만㎥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한다.

박필우 대전시 수질개선과장은 "앞으로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조속히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