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기현 연설에 "내로남불…악의로 가득찬 공격적 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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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의지, 책임의식 찾을 수 없어"…이재명 "與 대표인지 野 대표인지"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협치 의지, 공감 능력, 책임 의식을 찾을 수 없는 내로남불 연설"이라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대표는 김 대표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께서 여당 대표인지 야당 대표인지 잘 구별이 안 됐다"면서 "여당으로서 이 나라를 어떻게 책임질지보다는 남 탓, 전 정부 탓, 야당(의) 발목을 잡고 야당을 비난하는 데 주력하는지 이해가 잘 안됐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 연설에 국정 운영 비전이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협치 의지, 공감 능력, 책임 의식을 찾을 수 없는 여당 대표의 내로남불 연설에 기가 막힌다"면서 "노동계, 언론계, 교육계, 사법부, 야당에 대한 악의로 가득 찬 공격적 언사로 가득했다"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김 대표는) 상호주의를 말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굴욕외교를 찬양하고, 후쿠시마 핵 폐수의 위험성에 눈감고, 국민의 우려는 괴담 기획·선전선동술 운운하며 매도했다"면서 "국가채무는 마치 문재인 정부가 무작정 늘린 것처럼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을 설득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할 생각이었다면 이렇게 한심한 연설은 할 수 없다"면서 "아직도 야당인 줄 아는가, 아니면 오로지 용산만 바라보며 대통령실의 앵무새가 되려 하는가"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SNS에 글을 올려 "김기현 국민의힘 '땅대표'의 연설은 내용은 알맹이가 없고, 형식은 고함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면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연설"이라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김 대표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께서 여당 대표인지 야당 대표인지 잘 구별이 안 됐다"면서 "여당으로서 이 나라를 어떻게 책임질지보다는 남 탓, 전 정부 탓, 야당(의) 발목을 잡고 야당을 비난하는 데 주력하는지 이해가 잘 안됐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 연설에 국정 운영 비전이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협치 의지, 공감 능력, 책임 의식을 찾을 수 없는 여당 대표의 내로남불 연설에 기가 막힌다"면서 "노동계, 언론계, 교육계, 사법부, 야당에 대한 악의로 가득 찬 공격적 언사로 가득했다"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김 대표는) 상호주의를 말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굴욕외교를 찬양하고, 후쿠시마 핵 폐수의 위험성에 눈감고, 국민의 우려는 괴담 기획·선전선동술 운운하며 매도했다"면서 "국가채무는 마치 문재인 정부가 무작정 늘린 것처럼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을 설득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할 생각이었다면 이렇게 한심한 연설은 할 수 없다"면서 "아직도 야당인 줄 아는가, 아니면 오로지 용산만 바라보며 대통령실의 앵무새가 되려 하는가"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SNS에 글을 올려 "김기현 국민의힘 '땅대표'의 연설은 내용은 알맹이가 없고, 형식은 고함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면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연설"이라고 꼬집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