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개 갑상선 질환 진단키트 일본 인허가 등록

"日시장 점유율 높여갈 것"

바이오노트는 개 갑상선자극 호르몬 진단키트 ‘Vcheck cTSH’가 일본 농림수산성(MAFF)의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개 갑상선 기능 검사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티록신(T4) 등 갑상선과 관련된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갑상선의 기능을 평가하고 이상 유무를 파악한다. 주로 개의 흔한 내분비 질환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하기 위해 활용된다.

바이오노트의 Vcheck cTSH는 형광면역측정법으로 개 혈청에서 TSH 농도를 정량 측정한다. 2021년에 MAFF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Vcheck T4’를 Vcheck cTSH와 함께 사용하면 일본 동물병원에서 15분 안에 개 갑상선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 “일본 동물진단 제품 시장은 일본농림수산성 허가로 인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지만, 바이오노트의 탄탄한 제품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등록에 성공하고 있다”며 “전략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제휴를 통해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