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가 구글 임원 출신인 맷 브리튼(사진)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영국 더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BBC 이사회가 지난 19일 회의를 열어 구글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총괄 사장을 지낸 브리튼을 BBC 18대 사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브리튼은 다음달 사임이 예정된 팀 데이비 사장의 뒤를 잇는다. 데이비 사장은 2024년 미국 대선 직전 방영된 BBC 다큐멘터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1년 1·6 의회 폭동 관련 발언을 왜곡해 편집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해 11월 사임 의사를 밝혔다. 더타임스는 이사회 결정에 대해 “유튜브가 일부 시청률 지표에서 BBC를 앞선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손주형 기자
호텔들이 제공하는 무료 조식 뷔페가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숙박객이 아닌 외부인이 호텔 조식 공간에 들어가 음식을 담아 먹고 나오는 사례가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업계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선 미국 현지에서 논란이 된 이른바 '조식 무임승차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엔 외부인이 호텔 식당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접시에 음식을 담은 뒤 별다른 제지 없이 자리를 뜨는 장면이 나온다. 돈을 내지 않고 무료 조식을 이용하는 것이다.코네티컷에 기반을 둔 호텔업 전문가이자 스트레이트라인 호스피털리티 대표인 케네스 프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텔 조식 운영 구조상 외부인 출입을 일일이 가려내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는 "대부분의 무료 조식은 규모가 작고 서비스가 제한적인 호텔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조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호텔 투숙객인지 적극적으로 확인할 만한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무료 조식은 햄프턴 인·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레지던스 인 등 여러 호텔 브랜드에서 흔히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부분 1박 투숙객에게 뷔페 형태로 제공된다.문제는 이 같은 셀프서비스 구조가 외부인에게도 틈을 준다는 점이다. 프리는 "대부분의 경우 호텔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직원들에게 수상한 움직임을 주의 깊게 보라고 요청하는 정도"라며 "예를 들어 객실 엘리베이터 쪽이 아니라 외부에서 바로 조식 공간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눈여겨보는 식"이라고 했다.무단 이용이 반복되면 결국 피해는 정상적으로 비용을 지불한 투숙객에게 돌아갈 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한국, 일본 등이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협력에는 군함 파견 등 군사 수단까지 포함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단기 전쟁 목표도 호르무즈해협 봉쇄 해제로 옮겨가고 있다.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경제 파급을 최소화해 전쟁이 장기화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을 덜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 美에 호응하는 나토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23일 CBS 인터뷰에서 “동맹국이 호르무즈해협 안보를 위해 결집하고 있다”며 “유럽 국가들이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몇 주가 소요된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밝혔다. 결집 대상은 22개국이다. 영국과 프랑스 등 나토 회원국을 중심으로 한국, 일본,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비회원국이 포함됐다.뤼터 총장은 이 같은 움직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답답함은 이해한다”며 “각국은 이란에 대한 초기 공격과 관련해 충분한 사전 정보 없이 대응을 준비해야 했던 만큼 일정 시간이 필요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22개국이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위해 어떤 조치를 단행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란군이 무력으로 상선 운항을 차단하고 있어 군사적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군함 파견 의사를 밝힌 영국을 중심으로 프랑스를 비롯해 일부 국가가 군사 행동에 나서고, 다른 국가는 물자 지원 등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트럼프 대통령 요청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국가는 전쟁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