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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 시장 잡아라"…'프리미엄 비타민' 무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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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코로나19를 계기로 면역력이 화두가 되면서 비타민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비타민과 달리 알약과 액상이 결합한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올해 국내 비타민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 관련 제품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비타민 시장 규모는 9천억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과 비교해 40% 넘게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지 않는 일반의약품의 성장률(17.1%)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제약사들은 기존 제품을 재단장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며, 비타민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가운데서도 알약과 액상을 결합한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합니다.

    동아제약이 독일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오쏘몰 이뮨)이 지난해 매출 650억원을 넘긴데 이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

    동아제약은 여기서 더 나아가 라인업 확대를 통해 주도권 굳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동아제약 관계자 : 올해 하반기에는 여성과 남성에 특화된 오쏘몰 바이탈 F와 M을 출시할 예정으로, 브랜드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이런 동아제약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다른 제약사들의 공세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이 가운데 대웅제약은 지난달 비타민B와 밀크씨슬을 한 병에 담은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출시했는데, 판매량 급증은 물론,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관계자 :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1달만에 10만병이 판매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과 유명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의 특별 콜라보를…]

    동국제약 역시 이번달 액상과 알약이 결합된 멀티 비타민(마이핏V 이뮨128)을 선보였고, 앞서 종근당건강도 액상과 캡슐, 정제 등 3중 복합 제형의 멀티 비타민(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 : 조금 더 차별화된 그런 측면에서의 비타민 약제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복용의 편리성 측면이나 일정 부분 고함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능을 강화한 측면들이 앞으로도 계속해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을 둘러싼 제약회사들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1조 시장 잡아라"…'프리미엄 비타민' 무한경쟁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1조 시장 잡아라"…'프리미엄 비타민' 무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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