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접견…교류 물꼬
강기정 광주시장은 19일 오후 시청에서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를 만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스웨덴 타게 에를란데르 전 총리의 목요 클럽 대화 모델을 본뜬 월요 대화를 통해 시민, 전문가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며 "스웨덴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돈독한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날 게양대에 스웨덴 국기를 걸어 대사 방문을 환영했다.

앞으로 외국 대사 등이 방문하면 해당 국가 깃발을 걸고, 단체‧기업 등에서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게양대를 개방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접견…교류 물꼬
다니엘 볼벤 대사는 "2021년 한국에 와서 여러 도시를 방문했는데 스웨덴 국기를 게양하는 환대는 처음"이라며 "스웨덴은 광주에 명예 영사를 둔 유일한 유럽 국가로 매년 스웨덴 영화제 등을 개최하며 시민들과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가 한국에 진출한 120여개 스웨덴 기업의 투자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강 시장은 "스웨덴 기업들이 자리 잡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화답하고 "내년 열리는 15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스웨덴 미술이 국가관 형태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