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 갑작스러운 동료 사망 조직에 '사후대응 서비스'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동료의 극단적 선택 등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이 발생한 학교와 기업 등의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후대응 서비스'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2차 피해를 막고, 조직과 개인 안정화를 돕는 위기 개입 시스템이다.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을 경험한 조직 구성원의 충격과 혼란을 진정시키고, 신속하게 환경적인 안정과 극단적 선택 추가 발생의 위험성을 줄이려고 지난해부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협력해 이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사후대응 서비스는 ▲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교육 ▲ 집단상담과 개별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상담에서 확인된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경남도는 이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 후 최대 2주 안에 진행하는 것이 조직과 구성원의 안정화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조직은 사후대응 헬프라인(☎1899-4567) 또는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239-1400, 내선 1번)로 연락하면 된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7월부터 '인체 교상 참진드기' 검사
[경남소식] 도, 갑작스러운 동료 사망 조직에 '사후대응 서비스'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던 '인체 교상(咬傷, 동물에게 물려서 생긴 상처) 및 환경 참진드기의 종 분류·동정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병원체 검사'를 7월 1일부터 연구원에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실시한 '매개체(참진드기) 내 병원체 유전자 검출' 및 '매개체(참진드기) 분류·동정'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아 경남도에서도 관련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사람이나 동물 모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야외 활동 증가로 참진드기와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는 시점인 4월부터 참진드기 밀도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수가 증가한다.
연구원은 참진드기 개체수가 많아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집중적으로 도내 주요 둘레길과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참진드기 서식 분포 조사사업을 하고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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