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 축산연구소, 희소 한우 '칡소' 개량사업 추진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올해에도 희소 한우인 '칡소' 보존·증식·개량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산청, 고성, 합천 등 총 23개 농가 1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신규 칡소 송아지 등록신청을 받은 뒤 7월에 기존 개체와 신규 개체를 조사한다.
신규 조사한 개체는 조직 채취 후 모색(털색) 유전자 분석과 친자 감정을 시행해 보존·증식·개량사업을 위한 검정자료로 활용한다.
전수 조사에 참여하는 칡소 사육 농가는 도 축산연구소로부터 친자 감정 결과와 칡소 동결 정액을 무상 공급받으며, '칡소 관리 확인서' 발급받아 칡소 도축 시 육우가 아닌 한우로 등급 판정을 받는다.
도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 26개 농가에서 118마리의 칡소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축산연구소 2014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도내 사육 칡소에 대한 개체 조사와 모색 유전자 분석, 정액 공급 등 칡소 개량사업을 추진 중이다.

낙농가 애로사항 해결 '낙농 도우미 지원사업' 추진
[경남소식] 도 축산연구소, 희소 한우 '칡소' 개량사업 추진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올해 총사업비 10억4천만원을 투입해 낙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낙농 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가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2007년부터 시행한 낙농 도우미 지원사업은 젖소사육 특성상 하루 2회 착유로 인해 연중 단 하루도 쉴 수 없는 낙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려고 도입됐다.
사고나 길흉사 기간 등 도움이 필요한 낙농가에 착유, 사료 급여, 우사 청소, 분만·치료 보조 등 전문가 수준의 대체인력을 제공한다.
낙농가는 하루 11만원의 이용료 중 50%인 5만5천원만 부담하면 도우미 요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을 이용하려는 농가는 관할 시·군 낙농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낙농 도우미가 필요할 때 단체에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