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거친 신인 연주자 7명·한국 정상급 성악가와 한 무대에
부산 청년 성악가 주역 '세비야의 이발사' 내달 공연
부산시립예술단은 토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7월 6∼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배역인 피가로, 알마비바, 로지나, 바르톨로를 39세 이하 부산지역 청년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소프라노 권소라, 박나래, 김소연, 김리라, 테너 강도호, 바리톤 유용준, 베이스바리톤 황동남 등 7명이 캐스팅돼 무대에 선다.

소프라노 박나래와 바리톤 유용준, 테너 강도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디션에 선발돼 부산 음악애호가들과 다시 만난다.

이들은 한국의 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안세범, 테너 김동녘, 베이스바리톤 박순기, 베이스 이준석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토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교육을 위해 지난해 기획 제작돼 초연됐고, 올해는 내달 6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 7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등 이틀간 총 4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