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뜨겁게 달궜다” 블랙핑크, 로제 고향 호주 4년 만의 재방문…‘다채롭고 풍성한 공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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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가 호주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글로벌 음악팬들을 열광시켰다.
소속사 측은 19일 “블랙핑크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호주 시드니 QUDOS BANK ARENA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SYDNE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주 내 가장 큰 아레나인 이곳에 지난 2019년 이후 약 4년 만에 재입성해 현지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된 것.

이번 호주 공연은 첫 월드투어 [IN YOUR AREA] 대비 2배 확대된 규모로 기획됐다. 지난 10일, 11일 멜버른에 이어 시드니까지 총 4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며 약 5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음악 시장 내 블랙핑크의 탄탄한 입지를 실감케 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열띤 환호성과 함께 등장한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 '휘파람'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Lovesick Girls', 'Kill This Love', 'Pink Venom' 등 메가 히트곡과 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각양각색 매력이 녹아든 솔로 퍼포먼스로 현장은 순식간에 후끈 달아올랐다.
여기에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이 더해져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명과 화약, 포그 등 화려한 특수효과가 적재적소에 활용돼 보는 재미를 더했고, 멤버들은 돌출형 스테이지와 리프트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호주는 멜버른에서 유년기를 보낸 멤버 로제와 인연이 깊다. 현지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함성과 핑크빛 응원봉 물결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멤버들은 이에 화답하듯 마지막 앙코르까지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으며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투어 후반부에 들어선 이들은 파리로 발걸음을 옮겨 다시 한번 프랑스 팬들과 호흡할 계획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