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 시진핑 국가주석 예방할 가능성도
블링컨, 친강 이어 중국 외교라인 1인자 왕이와 회동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방중한 토니 블링컨 장관이 19일 오전 중국 외교라인의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났다고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전날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마라톤 회담'을 했던 블링컨 장관은 왕 위원과 대만 문제 등 미·중 갈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왕 위원은 작년 가을 현재 자리로 승진하기 직전까지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으로서 블링컨 장관의 대화 파트너였다.

블링컨 장관이 방중 마지막 날인 이날 왕이 정치국 위원 면담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