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니의 시간' 과거와 미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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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특별전 개최

현대차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로보틱스,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포니에 대한 기록을 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포니엔 이동의 자유를 꿈꾼 창립 정신, 포니로부터 비롯된 디자인 철할 등이 모두 담겨있다”며 “포니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존재인 동시에 현대차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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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으로 내려오면 포니로부터 시작된 현대차의 디자인 헤리티지가 현재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중심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포니와 함께 출품된 포니 쿠페 콘셉트가 있다. 현대차는 포니 쿠페 콘셉트를 처음 세상에 공개했던 의미를 담아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50여 년 전 포니 개발에 참여했던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다시 한번 협업해 그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복원한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포니 쿠페 콘셉트는 날렵한 쐐기형 차체와 간결한 표면을 이루는 기하학적인 선과 예리하게 각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는 지난해 공개된 고성능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롤링랩의 ‘N 비전 74’로 이어져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포니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함께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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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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