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초대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방미심위 운영 방향과 후보자 적격성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더불어민주당은 전임 방심위 체제의 편파 심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고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했다.민주당은 방미심위의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류희림 전 위원장 재임 시절 공정성을 잃었다고 비판하며 조직 정상화를 촉구했다.황정아 의원은 류 전 위원장 체제 아래 방심위가 비상식적 표적 심의와 보복성 제재를 반복해 언론 자유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방심위가 제재와 관련한 소송 30건에서 모두 패소했고, 이에 따른 소송 비용으로 2억7000만원이 투입됐다며 류 전 위원장에 대한 구상권 청구 필요성도 거론했다.노종면 의원은 김우석 방미심위 상임위원과 박기완 선거방송심의위원 등을 언급하며, 류희림 체제를 만들었던 세력과의 연결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자가 확인될 경우 위촉 취소 의결이나 해촉도 가능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김우석 위원은 류 전 위원장 시절 방심위 비상임위원을 지냈고, 박기완 위원은 시민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 사무총장·모니터단장 재직 당시 MBC 보도와 관련한 민원 수백 건을 방심위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국민의힘은 고 후보자의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언론사 재직 시절 행적을 문제 삼으며 정치적 편향성을 집중 추궁했다.박정훈 의원은 고 후보자가 서울신문 사장 재직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운동과 조국혁신당 지지 선언에 나섰던 점 등을 언급하며, 극단적 이념 편
6·3 서울·부산시장 선거 가상 양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과거 "서울·부산시장 선거에 내 정치 생명이 달렸다"고 말할 정도로 서울·부산 선거에 보수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 진영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간 가상 양자 대결 지지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 전 구청장은 42.6%, 오 시장은 28.0%로 집계됐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14.6%포인트다.박주민 민주당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박 의원이 39.6%, 오 시장이 28.2%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 밖으로 오 시장이 열위를 보였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11.4%포인트다.부산시장 선거 양자 대결에서도 유사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지난달 28~29일까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전 의원이 43.7%, 박 시장이 27.1%를 기록해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16.6%포인트로 나타났다.전 의원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간 양자 대결에서도 전 의원이 45.3%, 주 의원이 25.5%로 전 의원이 크게 앞선 모습이었다.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조사에선 서울과 부산 모두 '정부 안정론'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의 '정부 안정론'은 47.2%(정부 견제론 29.3%), 부산에선 42.1%(33.3%)였다.지난 2월 장동혁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