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위식도 역류질환약, 270억원대 모로코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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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클루가 아프리카 지역에 수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널리 쓰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약만 있는 모로코에서 펙수클루처럼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의약품은 처음이라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계약 상대방은 '쿠퍼파마'(Cooper Pharma)로, 1933년 설립돼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지역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점유율 1위 회사라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모로코 현지 발매 계획 시점은 2025년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펙수클루의 영향력을 넓힐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펙수클루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출시 후 1년도 안 돼 아프리카 대륙까지 진출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펙수클루의 강점을 지속해서 알려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