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신임 사장 19일 취임
이학재(59) 전 국회의원이 제10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신임 사장으로 19일 취임한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이 신임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사장으로 지난 16일 임명됐다.

이로써 한 달 넘게 공석이었던 사장 자리가 채워졌다.

취임식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임기는 3년이다.

이 사장은 2002∼2007년 인천 서구 구청장을 역임했고 2008∼2020년 인천에서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에 나섰다가 당내 경선에서 유정복 현 인천시장에 패했다.

앞서 공사 사장 공모에는 모두 6명이 지원했다.

공사는 지난 14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통과한 4명에 대해 논의해 이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공사 사장은 지난 4월 말 김경욱 전 사장이 임기를 약 10개월 남기고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김 전 사장은 3월 말 "보고에서 배제되는 등 물러나라는 정황이 있어 받아들였다"며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