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빈살만, 파리서 엑스포 유치 '선의의 경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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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쟁국간 PT 행사 직접 참석…빈살만도 일찌감치 파리行
주말 프랑스·베트남 순방 준비 매진…내일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하루 앞둔 18일 공개 일정 없이 종일 순방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순방 관련 보고를 받고 연쇄 양자 정상회담 등 예정된 주요 일정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통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총회 첫날인 20일 경쟁국 간 프레젠테이션(PT)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PT 참석 일정이 알려진 뒤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일찌감치 파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막강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엑스포 유치를 자신해오던 사우디 측이 윤 대통령의 적극적인 행보에 바짝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보는 분위기다.
PT 행사나 공식 리셉션 등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7개월 만에 조우할지도 주목된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때 회담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2∼24일 베트남 국빈 방문에 대비해 양자 현안을 거듭 점검했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내 핵심 협력 국가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 등이 이번 방문의 주요 의제로 꼽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제사절단 중 8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역대 최고 비율"이라며 "이들의 투자 협력 확대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주말 프랑스·베트남 순방 준비 매진…내일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하루 앞둔 18일 공개 일정 없이 종일 순방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순방 관련 보고를 받고 연쇄 양자 정상회담 등 예정된 주요 일정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통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총회 첫날인 20일 경쟁국 간 프레젠테이션(PT)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PT 참석 일정이 알려진 뒤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일찌감치 파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막강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엑스포 유치를 자신해오던 사우디 측이 윤 대통령의 적극적인 행보에 바짝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보는 분위기다.
PT 행사나 공식 리셉션 등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7개월 만에 조우할지도 주목된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때 회담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2∼24일 베트남 국빈 방문에 대비해 양자 현안을 거듭 점검했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내 핵심 협력 국가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 등이 이번 방문의 주요 의제로 꼽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제사절단 중 8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역대 최고 비율"이라며 "이들의 투자 협력 확대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