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MLB 시즌 20도루 달성…2013년 추신수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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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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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도루는 시즌 20호 도루(6번 실패)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는 도루 29개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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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009년 21도루, 2010년 22도루, 2012년 21도루, 2013년 20도루로 네 차례 도루 20개를 넘겼다.
3회초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1-4로 끌려가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추격의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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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음 타자들의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여유롭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배지환은 4-5로 쫓아간 7회초 2사 3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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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속타자 제이슨 딜레이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피츠버그는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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