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관광숙박시설 화재 조심…경남소방본부, 전수조사
경남도 소방본부는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조정으로 여름 휴가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숙박시설을 전수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관광숙박시설 99개소, 골프텔 7개소, 물놀이 시설 13개소다.

오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시행하는 화재 안전 조사는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로 조사한다.

주로 ▲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및 폐쇄·차단 행위 ▲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 전기 및 가스시설 안전관리 ▲ 화재취약시설 소방관서장 현장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

또 시·군별 화재에 취약하거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방관서장이 현장을 방문해 화재 안전 지도 등 화재 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화재 안전 조사 결과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입건, 과태료, 행정처분 등을 통해 조속히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은 "여름 휴가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관광숙박시설에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