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치' 클린스만호, 오현규-황희찬 '최전방 플랜B'
손흥민(토트넘)이 빠진 클린스만호가 '남미의 복병' 페루를 상대로 오현규(셀틱)와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최전방 공격 투톱을 맡기는 '플랜B'를 가동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 6월 A매치 2연전 첫 경기에 오현규와 황희찬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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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탈장' 수술의 여파로 회복 훈련에 집중하는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의 배려로 벤치에서 페루전을 시작한다.

좌우 날개는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마요르카)이 나서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는 원두재(김천)-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담당한다.

'김민재-김영권 듀오'가 빠진 센터백 자리에는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정승현(울산)이 포진하는 가운데 좌우 풀백은 이기제(수원)-안현범(제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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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는 이날 경기의 주장을 맡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선발 출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