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우박 피해 대책 필요"…대정부 건의문 채택
전북 진안군의회는 16일 우박 피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지난 10일 떨어진 우박으로 수박, 고추, 사과를 키우는 208 농가 59ha가 피해를 봤다"며 "농자재 가격이 오르고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는 상황에서 농민들은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어렵게 됐다"고 우려했다.

군의회는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농업인 생업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신속하고 지속적인 피해 보상과 지원, 농작물 재해 보험제도의 현실화, 자연재해 복구 지원액의 현실화를 주문했다.

건의문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지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