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대한지리학회, 지리 정보·지명 표기 오류 시정 MOU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대한지리학회(회장 정성훈 강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대한민국 관련 지리 정보와 지명 표기의 오류를 시정하는 데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두 기관은 전 세계 지식 정보영역(교과서, 지도, 백과사전 등)에서 대한민국 관련 지리 정보와 지명 표기의 오류를 시정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첨단 지식 정보영역에서 디지털 영토 확보 등 대한민국의 선제적인 지리 주권 개척과 홍보, 지도를 포함한 지리의 중요성 홍보와 인식 개선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지도의 날' 기념일을 제정하는 운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정성훈 회장은 "반크와 함께 신기술 기획 및 실증체계 구축, 디지털 영토교육 혁신체계의 확산, 디지털 영토 영역과 관련된 융·복합형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기태 단장은 "세계 지도, 교과서, 백과사전 등 전 세계 지식 정보영역에서 한국 관련 올바른 정보와 표기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