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평양 섬나라들, 후쿠시마 방류 이해 착실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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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5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둘러싼 태평양 섬나라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태평양 도서국의 인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치적 차원의 대화와 전문가 간 대화를 착실히 벌여온 결과 각국의 이해가 퍼지고 있다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쓰노 장관은 방일 중인 섬나라 팔라우의 수랭걸 휩스 대통령이 "후쿠시마현에서 현지 수산물을 드신 뒤 발전소도 시찰했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팔라우는 과학을 믿는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월 방일한 미크로네시아 대통령도 일본의 의도와 기술력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 잇따라 피지와 팔라우, 솔로몬제도, 쿡제도 등 태평양 섬나라를 방문한 것을 비롯해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태평양 섬나라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인해 수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태평양 도서국의 인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치적 차원의 대화와 전문가 간 대화를 착실히 벌여온 결과 각국의 이해가 퍼지고 있다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쓰노 장관은 방일 중인 섬나라 팔라우의 수랭걸 휩스 대통령이 "후쿠시마현에서 현지 수산물을 드신 뒤 발전소도 시찰했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팔라우는 과학을 믿는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월 방일한 미크로네시아 대통령도 일본의 의도와 기술력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 잇따라 피지와 팔라우, 솔로몬제도, 쿡제도 등 태평양 섬나라를 방문한 것을 비롯해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태평양 섬나라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인해 수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