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게 교통 대책과 개발 현안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구리시장, LH 사장에 광역교통·개발 현안 건의
15일 구리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14일 이 사장을 만나 광역교통 개선을 비롯해 사노동 테크노밸리 조성,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구리시 내 도로는 인근 신도시 개발로 차량이 유입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나들목은 만성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구리시는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 B노선 정차, 구리∼포천 고속도로 갈매IC 신설, 왕숙천변 지하 관통 도로 개설, 강변북로 지하화 등을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과밀억제권역 해결을 위한 자족 시설 유치 방안, e-커머스(전자상거래) 단지의 복합용도 개발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백 시장은 "시민 교통 불편을 해결하고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GTX 노선 신설과 첨단산업 유치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구리시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논의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