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가 5개사 "불공정거래 확인된 바 없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방직과 만호제강, 동일산업, 방림, 동일금속은 15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 답변에서 "불공정거래 풍문 등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이들 종목은 온라인 주식 투자 카페를 통한 시세 조종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시장에서 제기됐다.
앞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 등 주가조작 일당의 시세조종 혐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SG증권발 연속 하한가 사태' 종목들과 비슷한 점이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4일 폭락한 종목들은 모두 시가총액이 5천억 원 미만인 중소형주이고, 대주주 비율이 높아 유통주식수가 적은 특징이 있다. 또 주가가 오랜 기간 꾸준히 상승해 왔다.
다만 특정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지 않았고, 다수의 국내 증권사를 통해 매도 주문이 나온 것을 미뤄볼 때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물량은 아니란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하한가 종목들에 대한 매매 거래를 정지시킨 상태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