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영국문화원 공동 주최
한-영 기후변화 창작 프로젝트 공모…최대 3천만원 지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2023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한국과 영국의 예술, 과학,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 자격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한국과 영국의 개인 또는 단체가 구성한 팀이다.

지원금 교부 및 집행을 담당하는 한국 대표 단체·기관과 영국 거주자 1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공모 기간은 7월 21일까지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하는데 8월에 프로젝트를 시작해 11월 말까지 완료해야 한다.

공모 관련 상세 사항은 KF 홈페이지(www.kf.or.kr) 또는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www.britishcounci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세 번째인 이 사업은 2021년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와 영국에서 열린 COP26(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을 계기로 발족했다.

KF 관계자는 "한-영 수교 140주년인 올해에 이 사업이 양국의 민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이슈 해결에 나서는 선도적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후변화와 문화 예술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개인과 기관·단체가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