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의정부·동두천·연천 등 평화로(국도 3호선)로 연결된 4개 시·군이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지난 14일 오후 5시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시, 동두천시, 연천군과 함께 지역 상생 협력과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4개 시·군은 간담회에서 경기 북부지역 의과대학 유치 추진, 장기 요양시설 급여 법령 개정 요청, 신천 저류지 설치 건의, 인구 감소지역 및 관심 지역 대상 경기도 지방보조금 기준보조율 상향 건의, 미군공여구역법상 창업 및 신설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 관련 위임 법률 개정 건의, 평화로 연계 4개 시·군 공동 현안 공론화 등 6개 안건을 논의했다.
4개 시·군은 앞으로 각 현안 추진현황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부처와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이끌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건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4개 시·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된 규제에 가로막혀 지역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안 해결을 위해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