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지역 해변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죽은 채 발견됐다.

양양 해변에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발견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양양군 중광정 해변에 물범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주문진파출소 순찰팀이 현장으로 이동, 전문기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으로 파악됐다.

점박이물범은 길이 195cm, 둘레 124cm 크기의 수컷으로 포획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사체를 지자체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물범과 물개,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 표류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