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이날 도서전 축사에서 "문화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며 "더욱이 이 책의 힘은 그 위대함의 바탕이 돼준다"며 "미래의 인공지능 환경이 결코 책으로 대체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전 세계는 이미 독특한 한국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우리 도서에 주목하고 있어 우리 작가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우리의 도서가 더 많이 알려지고 세계 출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최근 연일 단독 공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과거 문화·예술 기획 전문 코바나콘텐츠를 운영했던 김 여사는 문화예술 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어 "예전에 전시기획자로서 광주에서 '점핑 위드 러브전(展)'을 개최한 인연이 있다"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온 국민과 세계인이 하나될 수 있는 세계적인 미술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 부속실에 4~5명 규모의 팀이 김 여사 보좌를 맡고 있다. 야당에서 김 여사의 일정이 늘어나고 있으니 제2부속실을 만들어 김 여사 행보를 전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2부속실을 만들면 인원이 또 늘어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확인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